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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aChain · 아주 쉬운 설명

버려지는 뜨거운 열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에어컨이 밖으로 버리는 열을 뺏어서
그 건물 온수로 씁니다.
그리고 얼마나 아꼈는지만 숫자로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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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앞에 손을 대보세요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그 뜨거움은 전기를 태워서 만든 것입니다. 돈 주고 산 거예요. 그런데 그걸 그냥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그리고 같은 건물 지하에서는 보일러가 가스를 태워 온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쪽은 열을 버리고, 한쪽은 열을 만드느라 돈을 씁니다. 몇 미터 거리에서요.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따끈한 목욕물을 하수구로 흘려보내면서,
동시에 주전자에 물을 새로 끓이고 있는 겁니다.

전문 용어로는 — 버려지는 열을 폐열(Waste Heat)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에너지의 상당 부분이 이렇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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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외기에서 열을 뺏습니다

실외기에 물이 흐르는 장치를 붙입니다. 뜨거운 실외기가 물을 데웁니다. 그 따뜻한 물이 같은 건물 온수탱크로 갑니다.

그러면 좋은 일이 두 가지 동시에 생깁니다.

① 전기세가 줄어듭니다

실외기가 시원해지니까 에어컨이 힘을 덜 씁니다. 더운 날 선풍기 앞에서 일하면 덜 지치는 것과 같습니다.

② 가스비가 줄어듭니다

온수가 공짜로 생기니까 보일러를 덜 켭니다. 절감액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전부 한 건물 안에서 끝납니다 실외기 뜨거운 물 → ← 식은 물 온수탱크 봉인 계량기 우리 서버 숫자만 옵니다 열은 안 나갑니다. 숫자만 나갑니다. 그래서 수천 곳으로 늘어납니다

중요한 건 거리입니다. 열은 멀리 못 갑니다 — 가는 동안 식으니까요. 그래서 실외기 옆 3미터 안에서 전부 끝냅니다. 땅을 팔 필요도, 옆 건물과 짝을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공사는 하루면 끝납니다.

전문 용어로는 — 열을 옮기는 부품이 진공 히트파이프, 물로 열을 받는 장치가 열교환기입니다. 새로 발명한 게 아니라 호텔·병원에서 이미 쓰는 상용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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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진짜 어려운 문제가 나옵니다

장비는 우리가 공짜로 깔아드립니다. 대신 아낀 돈을 나눕니다. 그런데 — "얼마나 아꼈는지"를 누가 정합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친구에게 사탕을 주고 용돈을 받기로 했어요.
내가 "사탕 100개 줬어!" 하고, 친구는 "아닌데? 30개였는데?" 합니다.
세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만 납니다.

우리가 정하면 건물주가 못 믿고, 건물주가 정하면 우리가 못 믿습니다. 게다가 열은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은 파이프를 다는 것보다 "정확히 세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저희가 만든 것이 바로 그 세어주는 기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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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주는 기계 — 3단계

① 잰다 수도 계량기 같은 공인 열 계량기가 자동으로 잽니다 ② 검사한다 ★ 말이 되는 숫자인지 컴퓨터가 1초 만에 따져봅니다 ③ 적는다 아무도 못 고치는 장부에 기록하고 돈이 자동으로 사람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전부 자동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 ① IoT 열량계, ② Cloudflare 엣지 오라클, ③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②가 저희가 직접 만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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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번 검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계량기가 고장 났거나 누가 손댔으면 어떻게 될까요? 숫자가 거짓말을 해도 그대로 돈이 나갑니다. 그래서 숫자가 말이 되는지 따져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1리터짜리 우유팩을 들고 와서 "여기 3리터 들었어요"라고 하면?
열어보지 않아도 거짓말인 걸 압니다. 팩이 그만큼 안 들어가니까요.
저희 검사도 똑같습니다. 그 기계가 낼 수 있는 최대치를 넘으면 그냥 거절합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이렇게 잡아냅니다
온도계 두 개를 서로 바꿔 끼움
멈춰 있어도 열을 뺏은 것처럼 보이게
나가는 물이 들어오는 물보다 차가우면 거절.
그건 열을 회수한 게 아닙니다.
물 양을 부풀려 보고 그 파이프에 흐를 수 있는 최대 물 양을 넘으면 거절.
물 양·온도를 조금씩 조작
각각은 정상 범위 안
합쳐서 계산했을 때 그 실외기가 낼 수 있는
열보다 크면 거절. ← 우유팩 검사
온도계 선이 끊어짐 영하 200도, 850도 같은 말 안 되는 값 거절.
같은 기록을 두 번 제출
한 번 아낀 걸 두 번 청구
모든 기록에 번호표가 붙습니다.
같은 번호는 두 번 안 받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 못 잡는 것도 있습니다

기계가 아주 조금씩만 거짓말하면 컴퓨터로는 못 잡습니다. 그래서 계량기에 봉인 스티커를 붙이고(뜯으면 표가 남습니다), 비밀번호를 꺼낼 수 없는 칩에 넣고, 양쪽 끝에 계량기를 하나씩 달아 서로 대조합니다.
숨기지 않고 먼저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심사위원이 반드시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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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이렇게 흐릅니다

건물주는 돈을 한 푼도 안 냅니다. 장비는 우리가 깔아드립니다. 그리고 줄어든 요금을 나눕니다.

원래 내던 에너지 비용100
장비를 깔고 나서 줄어든 금액40
└ 건물주가 갖는 몫16
└ 우리가 갖는 몫24
건물주가 낸 돈0

건물주 입장에서는 돈을 안 냈는데 매달 돈이 남습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친구네 집에 내 돈으로 절약 기계를 놔줍니다.
친구는 매달 아낀 돈의 일부를 나눠줍니다. 친구가 처음에 낸 돈은 0원이고, 둘 다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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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블록체인을 쓰나요?

유행이라서가 아닙니다. 사실 돈 주고받는 것만이면 그냥 데이터베이스로 충분합니다.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장비값입니다. 한 곳에 800만원. 천 곳이면 80억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은행은 작고 흩어진 기계 수천 대를 담보로 잘 안 빌려줍니다.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한 건물에 절약 기계를 놔줍니다.
그 건물이 아낀 돈으로 모아준 사람들에게 먼저 갚습니다.
다 갚고 나면 그때부터 우리 수입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 돈을 모아준 사람들이 우리 회사 장부를 믿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계량기가 직접 서명한 숫자를 보면 되니까요. 그게 블록체인에 그대로 올라가 있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 이걸 DePIN(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이라고 합니다. 핵심은 결제가 아니라 인프라 자본조달의 분산화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는 계량값을 조작할 수 없어야만 성립합니다 — 그래서 5번 검사가 그렇게 중요합니다.

덤으로,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증명서도 자동 발급됩니다. 가스를 안 태운 만큼이 그대로 기록에 남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부가가치이지 주 수익원은 아닙니다. 절감액의 2%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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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건물에 해야 하나

이게 사업의 성패를 가릅니다. 온수를 많이 쓰는 곳이어야 합니다. 열을 뽑아내도 쓸 데가 없으면 그냥 버려집니다.

✓ 잘 맞는 곳

사우나 · 헬스장 · 모텔 · 호텔 · 병원 · 요양원 · 세탁소 · 수영장
온수를 하루 종일 쓰는 곳입니다.

✗ 안 맞는 곳

사무실 · 편의점 · 카페 · 매장
냉방은 하지만 온수를 거의 안 씁니다. 절감액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30초 요약

  1. 에어컨은 돈 주고 만든 열을 그냥 버립니다. 같은 건물 보일러는 열을 만드느라 또 돈을 씁니다.
  2. 실외기에서 열을 뺏어 그 건물 온수로 씁니다. 실외기 옆 3미터, 공사 하루.
  3. 두 가지가 동시에 줄어듭니다 — 에어컨 전기세보일러 가스비.
  4. 열은 멀리 못 갑니다. 그래서 열은 그 자리에 두고 숫자만 내보냅니다. 그래서 수천 곳으로 늘어납니다.
  5. 어려운 건 "얼마나 아꼈나"를 누가 믿냐였고, 그걸 재고 · 검사하고 · 못 고치는 장부에 적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6. 건물주는 0원 내고 매달 돈이 남습니다. 우리는 아낀 돈의 일부를 받습니다.
  7. 장비값은 여러 사람이 나눠 대고, 그 건물이 아낀 돈으로 그 사람들에게 먼저 갚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