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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aChain · 타겟 선정

기존 아파트·빌라에
설치할 수 있는가?

짧은 답: 세대별로는 안 됩니다. 단지 공용시설은 오히려 좋은 타겟입니다. 왜 그런지 숫자로 확인합니다.

아파트 세대별 (각 집 실외기) 회수기간 20~30년. 에어컨 수명보다 깁니다. 여기에 매달리면 사업이 안 됩니다.
빌라 · 다세대 규모도 작고, 의사결정 주체도 없습니다. 가장 어려운 조합입니다.
아파트 단지 공용시설 — 커뮤니티센터 사우나·수영장·헬스장 상업시설 규모 + 연중 온수 수요 + 단일 의사결정 주체. 최우선 타겟에 가깝습니다.

01 세대별이 왜 안 되는가 — 숫자

4인 가구, 서울, 에어컨 1대 기준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항목계산
실외기 방출 열량 (여름 전체)2,430 kWh열4.5 kW × 하루 6h × 90일가정
이론상 회수 가능량729 kWh열회수율 30%
실제로 쓸 수 있는 양250 kWh열여름 급탕 수요에 묶임 — 아래 02번
가스비 절감약 31,000원250 kWh × 124원
전기세 절감약 16,000원냉방 700 kWh × 15% × 150원
연간 절감액약 47,000원
설비 원가 (최소)150만원 이상열교환기 + 소형 축열조 + 배관 + 법정 열량계 + 게이트웨이
회수기간30년 이상에어컨 수명은 10~15년

설비 원가에 바닥이 있습니다

절감액은 규모에 비례해서 줄어드는데, 설비 원가는 그만큼 줄지 않습니다. 법정 열량계 하나, 게이트웨이 하나, 설치 인건비 하루 — 이건 상대가 호텔이든 원룸이든 거의 같습니다.

양산해서 원가를 절반으로 낮춰도 회수기간 15년입니다. 여전히 안 됩니다. 세대별은 원가 절감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02 진짜 이유는 계절 불일치입니다

이게 세대별 설치의 근본 문제이고, 원가와 무관하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 — 어긋납니다 1월 4월 7월 10월 회수되는 열 온수 수요 열이 나오는 때 = 온수가 가장 덜 필요한 때 여름엔 난방이 0이고, 수돗물이 이미 따뜻해서 샤워에 드는 열도 적습니다. 뽑아낸 열의 대부분이 갈 곳이 없습니다. 사우나 · 호텔 — 맞습니다 1월 4월 7월 10월 회수되는 열 온수 수요 수요가 연중 평평합니다 = 나오는 열을 전부 씁니다 사우나·수영장·세탁은 계절과 무관하게 하루 종일 온수를 씁니다. 게다가 냉방 부하도 훨씬 큽니다.

축열조를 키우면 되지 않나

안 됩니다. 여름에 모아둔 열을 겨울까지 저장하는 건 계간축열(STES)인데, 그건 수천 톤 규모의 지하 저장조가 필요한 지역난방급 인프라입니다. 아파트 한 세대에 넣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하루 단위 축열조(200~300L)로는 낮에 모아 밤에 쓰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계절 격차는 그걸로 못 메웁니다.

03 그리고 법적 장벽이 하나 더 있습니다

기술과 무관하게, 기존 아파트는 마음대로 손댈 수 없습니다.

구분현실
실외기 위치대부분 실외기실 또는 외벽. 배관을 급탕 설비까지 끌면 공용부분을 지나갑니다
공용부분 변경공동주택관리법상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지자체 행위허가·신고가 필요합니다요건 확인
개별난방 단지세대마다 보일러가 따로 있어 열을 모을 중심점이 없습니다. 세대별 축열조는 놓을 공간도 없습니다
비용 부담 주체세대별 이익인데 공용부분을 건드려야 함 → 합의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

빌라·다세대는 더 어렵습니다

규모가 작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의사결정 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관리사무소도, 입주자대표회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계약할 상대를 찾는 것부터 막힙니다.

영업 비용이 계약 규모를 초과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후보에서 빼는 게 맞습니다.

04 그런데 아파트에 좋은 타겟이 하나 있습니다

세대가 아니라 단지 공용시설을 보세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 사우나 · 수영장 · 헬스장

요즘 아파트 단지에는 대부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상 상업시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관리비 모델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커뮤니티센터 운영비는 공용 관리비에서 나갑니다. 그 비용이 줄면 전 세대의 관리비 고지서에 그대로 찍힙니다.

입주자대표회의에게 이보다 강한 제안은 별로 없습니다 — "초기비용 0원, 관리비가 내려갑니다." 아파트에서 LED 교체나 인버터 펌프 같은 에너지 절감 사업이 실제로 이 논리로 통과됩니다.

다만 커뮤니티센터도 공용부분 변경이므로 03번의 절차는 그대로 밟아야 합니다. 대신 상대가 한 곳이고 이익이 전 세대에 보이므로 합의가 실제로 가능합니다. 세대별과의 결정적인 차이가 이것입니다.

05 전체 타겟 등급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 연중 온수를 얼마나 쓰는가.

A

최우선

사우나 · 찜질방 · 목욕탕 · 수영장 · 호텔 · 모텔 · 요양원 · 실버타운 · 병원 · 세탁공장

연중 24시간 온수 수요. 냉방 부하도 큽니다. 회수한 열을 전부 씁니다.

A

최우선 — 아파트 안에 있는 것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사우나·수영장) · 주상복합 상업동 · 기숙사 · 오피스텔(중앙급탕형)

규모와 수요는 상업시설급인데, 의사결정 주체가 하나입니다. 관리비 절감이라는 강력한 명분도 있습니다.

B

가능

헬스장 · 식당 · 급식소 · 미용실 · 데이터센터(온수 수요가 있는 경우)

온수를 쓰지만 A등급보다 양이 적거나 시간대가 한정적입니다. 실측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C

신축이면 검토

신축 아파트 · 신축 오피스 · 신축 상가

설계 단계에 반영하면 원가가 크게 내려갑니다. 개보수는 뜯어야 하지만 신축은 배관을 처음부터 넣습니다. ZEB 등급에도 기여합니다.

D

하지 마세요

기존 아파트 세대별 · 빌라 · 다세대 · 사무실 · 편의점 · 카페 · 소매점

온수를 거의 안 쓰거나(사무실·매장), 규모 대비 설비 원가가 안 맞습니다(세대별·빌라). 회수기간이 설비 수명을 넘습니다.

이 등급표가 사업 계획을 바꿉니다

"전국 모든 실외기"는 시장 규모 슬라이드에는 좋지만 영업 계획으로는 틀립니다. 실제 시장은 연중 온수를 쓰는 건물이고, 그건 훨씬 작지만 훨씬 명확합니다.

발표에서 물어보면 이렇게 답하는 게 정확합니다 — "모든 건물이 아닙니다. 온수를 하루 종일 쓰는 건물입니다. 그게 어디인지 저희는 정확히 압니다." 범위를 좁혀서 말하는 쪽이 신뢰를 얻습니다.

06 그래서 파일럿은 어디로

후보장점난점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사우나·수영장 있는 단지
연중 수요 · 단일 의사결정 · 관리비 절감 명분 · 성공하면 같은 시공사 단지로 수평 확장 공용부분 행위허가 절차기간 확인
중소형 호텔 · 모텔 사장 한 명이 결정 · 절차 없음 · 가장 빠름 확장 시 개별 영업
요양원 · 실버타운 24시간 온수 · 에너지비 민감 · 법인 운영이라 의사결정 명확 시설 개보수에 보수적
건설사 신축 프로젝트 원가 최저 · ZEB 등급 · 설비 자본을 건설사가 부담 가능 착공까지 대기 시간이 김

가장 빠른 건 중소형 호텔·모텔입니다 — 사장 한 명 설득하면 끝나고 절차가 없습니다. 가장 확장성이 큰 건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입니다 — 한 단지에서 성공하면 같은 시공사·같은 관리업체 단지로 그대로 넘어갑니다.

둘 다 설치 전 3개월 계측부터 시작하는 건 동일합니다.